오고가던 많은 대화와 공감 속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해와 공감. 14.12.25 이상하리도 난 사람의 말에,상황에 쉽게 공감하고 쉽게 이해하는 능력(?)이 있다. 그사람이 나에게 슬픈걸 표하고 묘하다라고 얘기하면 그 슬프고 묘한 것들이 그대로 내마음에 안착되어 생착되는 것 같은... 그게 문제다. 그게 날 성장시키고 포용을 넓히는 줄로만 알았다. 적어도 너를 만나기 전까진. 하지만 누군가의 슬픔과 고민에 푹 빠진다는 것. 나또한 그 슬픔과 회오리 속에 빠져버린다는 것과 같았다. 내 마음 또한 이 얼마나 시끄러워지고 혼란스러워지는가. 내마음 속 깊게 있던 추억과 상처들이 이해와 공감이라는 선한 것을 반기며 다시 맘을 비집고 타고 올라온다 난 너를 이해하고 공감한다 슬픈표정으로 널 위로하고 웃으며 희망을 주고 다독인다 그럴수록 내마음이 다시 까맣게 녹아 내린다는걸 알지 .. 더보기 이전 1 다음